문체부, 국정2기 문화융성 정책추진

전통 문화자산 세계화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문체부, 국정2기 문화융성 정책추진
국가 브랜드 개발, 한류시너지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 2기 문화융성 정책방향으로 △문화를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및 문화영토 확장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새로운 가치 창출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핵심동력으로 구축 △국민생활 속 문화확산 등을 제시했다.

▲ 콘텐츠 파크 구성(안).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유산과 보유자산 세계화

문체부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핵심가치를 담은 국가브랜드를 공모전을 통해 개발한다. 국가브랜드는 세종학당, 한국문화원 등 해외거점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려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끌어 낸다. 지금껏 한국상품이 세계로 진출했지만 여기에 대한민국 고유의 브랜드 마케팅을 더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기록유산 등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 세계화 한다. 아리랑 등 주요 문화유산을 킬러 콘텐츠로 만들어 재외 문화원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전통공예의 해외 순회 전시회도 확대한다. 세계 무형문화 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하고 한글의 독창성 홍보와 세계 문자 교류의 핵심거점으로 국립 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야생화 종자개발 등 전통 꽃산업, 전통 유기농법 육성, 온돌과 구들장, 황토방 등 친환경 건축기술 현대화 사업, 한식·한복·한옥 등 생활문화의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시너지 창출

한류(韓流)의 권역별 특성을 반영, 투 트랙으로 확산한다. 남미·중동·아프리카 등 한류 신흥시장은 현지 활동을 지원, 한류 콘텐츠의 배급과 교류를 확대하고 성숙시장에는 소비재 수출과 연계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방송과 일반기업의 동반진출을 확대한다.
영화, 드라마의 국내 촬영을 유도하여 유명 관광지로 개발하고 지난 6월 발족한 한류 기획단이 ‘융합한류’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사업화를 지원한다.
오는 11월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의 개관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가 가동한다. 문화창조벤처단지에는 콘텐츠 전문 제작시설, 법률·투자·해외진출 원스톱지원센터, 창작 콘텐츠 시연 공연장이 들어서 ‘대한민국 문화융성 발전소’로 기능하게 된다.
벤처단지 브랜드는 ‘cel’로 지난 8월 11일 출범과 함께 융복합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위한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으로 ‘with cel’을 개최하여 ‘슈퍼스타 K’ 등 경연방식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제작한다.

▲ 'K-Experience' 구성 (안).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창조 아카데미 내년 임시개교

문화 융·복합 인재 양성기관인 ‘문화창조 아카데미’는 2017년 초 본 개교에 앞서 내년 3월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임시 개교한다. 이 아카데미는 관객체험, 가치창출을 위한 공연·이벤트·테마파크 등 ET 분야 중심의 비학위 과정(2년 6학기)으로 운영한다.
문화 콘텐츠 콤플렉스로 경기도 고양에 융합벨트 체험·구현의 거점 K-컬처밸리가 내년 2월에 착공, 2017년까지 조성된다.
융·복합 콘텐츠 제작기술의 경쟁력 사례로 드라마 ‘겨울연가’로 인한 남이섬의 국제 관광지화, ‘겨울왕국’의 4D 특수효과기술,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세계확산을 꼽을 수 있다.
도심형 K-컬처밸리도 문화체험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한진그룹과 협력하여 중구 송현동 미국대사관 숙소 부지에 전통문화 중심의 복합 문화허브 ‘K-Experience’가 조성된다.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도 1만5천석 규모의 아레나형 케이팝 공연장으로 2017년까지 리모델링한다.
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사업화를 지원한다.
재외 문화원을 통한 한류 세계화를 위해 28개소인 재외 문화원을 2017년까지 33개소로 확대하고 뉴욕, 파리에는 문화원, 관광공사, 콘진원, 영진위 등 유관기관을 집적시킨 ‘코리아센터’를 건립한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층, 실버세대를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문화 DNA를 심어 주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참여기회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국정 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될 제2기 대통령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역사·전통문화 전문가를 대폭 보강한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3호 (2015년 9월호) 기사입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