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 지체장애인 가정에 ‘500원의 희망선물’ 전달

▲ 500원의 희망선물 217호 선정가정 (사진제공: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사장 안민수)는 성민복지관과 함께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하여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달하였다.

이번에 행사는 1급과 2급의 지체장애를 가진 부부의 가정(217호 가정)과 하지 절단장애를 가진 독거노인 가정(218호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17호 가정’은 부부가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자녀에게 안방을 내주고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들 부부에게 낙상의 위험이 있는 화장실과 노후한 싱크대는 불편의 연속이었으며, 자녀가 마땅히 공부할 공간이 없어 늘 마음의 짐이 되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부부가 생활하는 거실에 수납장을 설치하고, 싱크대 하부로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교체하였다. 또한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손잡이를 설치하였으며, 공부할 공간이 부족한 자녀를 위해 안방에 책상 및 의자를 마련하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달받은 217호의 박○○ 주부는 “주방이 낡고 수납공간이 부족해 늘 집이 어지러웠는데 깨끗해져서 너무 좋다. 특히 성적이 우수한 딸에게 공부할 책상과 방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며 “오래오래 깨끗하게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입주식에는 이상경 삼성화재 강북사업부장, 권순천 삼성화재 서울중앙지역단장, 차현미 사회복지법인 성민 사무총장과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 서울 중앙지역단 RC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들이 계약 한 건당 500원씩을 기부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200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8,600여명의 삼성화재RC들이 참여하여 187곳의 장애인가정과 31곳의 시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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