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 29개 회원국 참여, 15명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제5회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APMCHUD, 암춰드)가 29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15명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으며, 회원국의 전원합의하에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서울선언문에는, 아태지역 국가들이 직면한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해결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개발 등에 대한 노력을 다짐하고, 문제해결에 있어 회원국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공동해결을 도모하겠다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자면, 지역내 공정한 번영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국가차원의 도시개발계획 및 인프라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급격한 도시화와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도시설계 및 주택건설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환경친화적 도시개발을 위한 노력, 모범사례 및 우수정책에 기초한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과 도시개발분야에 있어서 암춰드 회원국간의 협력 강화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서울선언문 책택을 위해서, 지난 3일간 소외계층에 대한 공정한 기회제공을 위한 빈민가 개선(WG2), 지속가능한 주택금융(WG4) 등 5개의 워킹그룹에서 회원국간 열띤 토론이 벌어졌으며, 그 토론 내용들은 3차례의 본회의와 1차례의 장관회의를 거치면서 ‘서울선언문’으로 구체화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는 장관회의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회의를 통해 한국의 주택기금, 주택보증, 신도시개발, ICT 기반 도시관리 등에 대한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나아가, 한국 건설업체들이 회원국들의 장차관 및 고위공무원을 직접 서울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주택도시분야 개발사업에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제6차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로 인도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2년 동안 서울선언문의 실행을 위한 이사국 회의를 주도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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