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개팅을 나간 직장인 김 모 씨(30세)는 소개팅에 나온 상대방에 비해 작아 보이는 키 때문에 잔뜩 주눅이 들었다. 상대방보다는 큰 키임에 분명한데 반듯한 체형의 그녀에 비해 어딘가 작고 왜소해 보인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체형불균형이 숨은 키 만든다.

이렇게 김 모 씨처럼 실제 키에 비해 유난히 작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바로 체형의 불균형으로 인해 숨어 있는 키, 이른 바 ‘숨은 키’이다.

원래 정확한 키는 무릎, 골반, 척추에 이르기까지 정렬이 바를 때 제대로 측정된다. 그러나 척추와 척추 주변 근육이 비뚤어져 등이 굽거나 배를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본래 키보다 작게 측정이 되고, 남이 볼 때도 자신의 키보다 작아 보인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고개를 앞으로 빼고 어깨, 등을 구부린 자세가 습관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나쁜 습관이 만드는 체형의 불균형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일자목, 굽은 등, 휜 다리 등이다. 이러한 체형의 불균형은 키를 작아 보이게 하는 주범일 뿐만 아니라 척추 질환 발생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체형의 불균형만 바로 잡아도 숨은 키를 찾을 수 있고 척추 질환 예방도 가능하다. 청구경희한의원 안산점 강창현 대표원장은 “실제 성장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체형 교정을 통해 숨은 키를 찾는다면 1cm에서 최대 3cm까지 클 수 있으며, 실제 체형이 바로 잡히게 되면 커 보이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그 효과는 배가 된다” 고 숨은 키 치료의 효능에 대해 강조한다.

추나 요법으로 체형 바로 잡으면 숨은 키 찾을 수 있어

숨은 키를 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현재 체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척추나 골반이 비뚤어지면서 일자목, 굽은 등, 휜 다리 등이 없는 지 검사가 필요하다.

전반적인 체형을 체크한 후 추나요법으로 발목부터 골반 그리고 척추에 이르기까지 정렬상태를 바로 잡아주게 되면 체형이 바로 잡히면서 숨은 키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체형불균형이 성장 판을 제대로 자극하는 데 방해하는 요소가 되므로 반드시 교정 치료를 통해 체형을 바르게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 청구경희한의원 안산점 강창현 원장

또 성장 판이 아직 닫히지 않은 경우라면 한약도 숨은 키 찾기에 도움이 된다. 한약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고질적인 내장질환을 치료하여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잔병치레를 막아 신체가 쓸데없는 부분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숨은 키의 시작은 평소의 자세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구부정한 체형을 갖기 시작하면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체형이 굳어버려 키가 자연스레 숨게 된다. 유전적인 키야 어쩔 수 없지만 키가 숨지 않도록 모쪼록 바른 자세에 대해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바른 체형을 가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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