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국·74건·93억 달러

KOTRA가 지난 8월 중 전 세계 122개 무역관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실적을 조사한 결과 42개국에서 74건, 93억달러(9조4천억원 상당)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재생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분야 수주 비중이 높았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수주
42국·74건·93억 달러
KOTRA, 해외무역관 통해 집계

분야별 수주실적은 태양광 50건, 풍력발전 11건, 바이오가스 8건, 에너지 절감 3건, 기타 3건 등이다. 수주금액으로는 풍력발전 47억7,400만달러, 태양광 33억6,900만달러, 바이오가스발전 6억2,800만달러, 에너지 절감 1억700만달러, 기타분야 5억300만달러로 총 93억8,100만달러이다.
지역별 수주실적은 아시아 27건·16억2,800만달러, 북미 12건·57억9,700만달러, 중동·아프리카 8건·8억7,500만달러, 중남미 7건·1억2천만달러, 유럽 16건·8억3,800만달러, CIS 4건·1억2,200만달러이다.
KOTRA는 아시아지역에서 수주 건수가 많은 것은 유럽의 발전차액지원제도(FIT)가 축소되자 시장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북미지역의 수주규모가 가장 큰 것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자가 활발할뿐더러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추진 중인 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50억달러에 이르며 삼성물산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3단계에 걸쳐 발전시설을 건설하여 온타리오주 전력청에 20년간 전력을 판매키로 계약했다.
수주 규모면에서 삼성물산이 총 51억3,200만달러로 독보적이며 그 뒤로는 한전 5억달러, 현대엔지니어링 4억6천만달러, 한화큐셀 4억3천만달러, 한국남동발전 4억500만달러, 한화솔라원 3억3,800만달러, 신성솔라에너지 2억8,500만달러, 포스코건설 2억5천만달러 순이다. 그러나 수주 건수로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에스에너지 6건, 유니슨 3건 등이다.
프로젝트 참여 형태는 개발, 수주, 건설, 운영 등 포괄적인 패키지형이 81억달러로 압도적이고 이어 소규모 프로젝트 16건·1억4,400만달러, 부품공급 23건·6억200만달러, 국제원조 4건·320만달러, EPC방식 4건·1억7,100만달러, 합작투자 생산법인 2건·2억4천만달러이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82호 (2014년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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