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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호] [정계, 언론계 대경륜]명예 정치학 박사 취득박권흠 회장, 대구 한의대 박사학위 언론계 출신으로 정계에 진출하여 3선의 경륜을 쌓은 박권흠(朴權欽) 한국차인연합회장이 6월 25일 대구한의과 대학교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회장의 명예박사 학위는 정계에서 문교공보위원장 등으로 활약한 공적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박회장은 1960년대 국제신문 정치부 기자로 출발하여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이던 1974년부터 김영삼 신민당 총재 비서실장과 대변인으로 활약하다 10대 국회 때 경주, 월성, 청도 선거지구에서 당선되어 의회로 진출하여 10대와 11대 등 3선을 연임했다.국회에서는 건설분과위원장과 문화공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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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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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호] [‘학생답게’, '여대답게‘]술 없는 대학축제경인여대 청솔제 새 대학문제 시현 대학 축제시즌의 술이 빚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말썽이었다. 경인여자대학(총장 박준서)이 올해 18회째 축제를 통해 ‘술 없는 대학축제’와 ‘행사 수익금 장학금 기부’의 신선한 사례를 보여주었다.경인여자대학은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10 청솔제’ 기간에 ‘학생답고’, ‘여대답게’ 건강하게 즐기는 대학축제를 시현했다.대학 학생처와 총학생회가 ‘술 없는 대학축제’를 함께 기획했다. 총학생회장 문현희 무역과 2년생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많은 학우들이 기존의 ‘흥청망청’ 술 문화를 버리고 학생들이 교직원과 지역주민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나누고 즐기는 대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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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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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호] [상지대 분규의 ‘깊은 골’]사분위 조저에 불복유재천총장, 구 재단 복귀는 반윤리공동선 위한 공론 침묵에 답답호소 오랫동안 사학분쟁에 시달리는 상지대 유재천 총장이 사학분쟁 조정위의 부당한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호소의 글을 보내왔다. 유 총장은 ‘사분위’가 지난 4월 29일. 9명의 정이사 가운데 구 재단측 5명을 배정함으로써 김문기 씨에게 학원 경영권을 넘겨주게 결정한 것을 상지대 구성원들이 반대할 뿐 더러 사회적 공동선을 지향하는 보편적 윤리규범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이 보낸 호소문의 요지는 아래와 같다. (편집자) 1년 5개월 복역한 전과자 김문기씨는 부정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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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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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호] 전문경영인 리더십 발표2010년 전문경영인 대상 시상 한국전문경영인(CEO) 학회가 주최한 2010년 춘계학술대회가 6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제8회 전문경영인으로 롯데홈쇼핑 신헌(申憲) 사장과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黃喆周) 사장이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했다. 전문경영인 학술연구 논문발표 이날 학술대회는 표정호 대회장(순천향대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세션 1. 전문경영인의 경영철학과 리더십, 세션 2.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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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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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호] [기업가정신③]大山 신용호(愼鏞虎)발명가적 개척, 도전의 화신 글 /박광서(한국경영사상연구원 원장) 한국에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수많은 기업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대산 신용호(大山 愼鏞虎) 창립자와 같이 기업을 창립하면서부터 창립이념(創立理念)을 밝힌 기업가는 흔치 않다.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은 “국민교육진흥” 과 “민족자본형성”이다. 대산은 1950년대 생명보험의 불모지대와 다름없는 한국사회에서 “맨 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는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투지”로 대한교육보험(주)를 창립하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위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발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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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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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호] 우릴 웃긴 미국인 스님이우릴 심각하게 깨우치네영주 現靜寺(현정사) 주지 玄覺(현각) 스님“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감동 중놈 중놈 마구 하대했더니만… 불교를 모르고 절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끼리 중놈 중놈하고 마구 지껄인다.불교든 기독교든 종교가 다 그 모양인데 중놈이라 하대한들 누가 뭐랄까.하긴 절에도 잿밥에만 눈이 먼 엉터리가 적지 않은 세월이니 그들이 듣고도 모른 척 외면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그렇지만 뒤늦게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책을 쓴 미국인 스님 한 분이 우리네를 심각하게 만든다.현각(玄覺) 스님이란 잘 태어나고 공부 많이 한 미국인이 한국을 지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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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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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호] [원로회고⑧] 온통 세상이 변했구료 都産(도산)침투 倒産(도산)된다保衛法(보위법)10년간 분규억압 속에유신반대에서 노동투쟁으로 글/ 尹能善(윤능선 (주)미래사회연구원 회장 勞使公(노사공)OB모임의 창설 지난 2월 15일 오후 공덕동 로터리에 가까운 산업인력관리공단(産業人力管理公團)에는 지난날 노사문제에 종사했던 원로들 60여명이 모여 노사공(勞使公)OB모임 창립총회가 열렸다.발기인은 노조출신, 경영자 그리고 학계와 노동부 OB들 197명이란 많은 사람이 참여했지만 이날은 30년 이래의 큰 눈이 와서 서울 시내의 교통은 완전 두절되었다. 아주 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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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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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한국인의 직업관 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태평양위원회 이사장) 제 손으로 제 밥 벌어야 사람이란 태어나서 10여세가 되기까지는 부모 덕에 사는 것이지만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 제 손으로 제 밥을 벌어먹어야 하는 것이다. 20이 넘고 30이 되어서도 부모 덕에 사는 사람들이 없는 바는 아니지만 그 나이가 되면 제 밥만 벌어먹는 것이 아니라 노쇠한 부모를 봉양할 책임마저 담당해야 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동물인 것이다. 분명한 사회일수록 부모가 남겨놓은 재산을 자녀들로 하여금 몽땅 상속하게 하질 않고 상당한 부분을 세금으로 떼어 나라가 그 돈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는 것 같다.그러나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다. 토마스 그레이 라는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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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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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소유 버리고 생각 바꾸니無念, 無心이로소이다영원한 鐵人(철인) 朴泰俊(박태준) 전 총리“포철과 정치와 朴 대통령” 회고 박태준(朴泰俊) 전 국무총리의 동정이 궁금하다.지난해 5월 총리직을 던져버린지 10개월 동안 뒷소식이 별로 알려진 바 없다.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가 관리했었다는 부동산 명의신탁이 언론에 보도된 후 총리직에 미련도 없다는 듯 공직을 떠났었다.간간이 토막소식으로 해외를 다녀왔다거나 북아현동 자택을 매각하여 사회복지기관에 기탁했다는 보도만 있었다.민영화된 포철의 주총을 앞두고는 박 전 총리를 다시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려 한다는 1단짜리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다음날은 한나라당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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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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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오늘의 三星과 三星人단독 선두 독주 위세자동차 실패 안고 제일주의 행진李健熙(이건희)식 ‘ 무표정 저항’ 여론 돌파 現代없는 재계의 최고 기록 마음놓고 비판하고 두들겨줄 만한 재벌이 없어진 꼴이다.대우는 몰락하고 현대는 비틀거리니 4대 재벌이 어디 있고 10대 재벌이 어디 있는가.우리가 보기엔 건드리면 모두가 넘어질 것처럼 위태롭기 짝이 없다. 다만 시민단체 일부는 용감하게도 굳세게 재벌들을 야단친다.그들은 아직도 젊고 심장이 강하기에 걱정이 없는 모양이다.우리네야 남은 재벌 또 망하면 나라와 경제가 망하지 않을까 두렵다. 오너들이 망할 것은 없고 나와 우리 이웃이 망하리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진다.아마도 나이가 들어 매사에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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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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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동아건설 파산 울분역사의 죄인입니다노조, “왜 우리가 파렴치한 입니까”정부, 채권단, 회계법인 책임 없나요 파산기업 노조의 사죄성 절규 동아건설산업이 법원으로부터 파산통고를 받은 뒤 노조가 대외성명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저희는 역사의 죄인이 되었습니다.’지난 3월 19일, 조합원들의 성금으로 신문에 게재된 5단통 광고가 감동적 절규였다.스스로 역사의 죄인이 되었다는 고백이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지난 55년 동안 국가경제의 역군임을 자부하며 중동에서, 동남아에서, 국내 산간오지에서 열심히 땀방울을 흘린 저희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실로 가슴에 와닿는 사죄성 절규이다. 특히 중동에서, 동남아에서 땀방울을 흘렸다는 말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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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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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김정일 답방 무산? 글/ 南時旭 (남시욱 언론인) ‘전쟁은 없다’는 발언 시비 지난 4월 3일 임시국회에서 행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대표연설에 대한 청와대의 반응은 전례 없이 험악한 것이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 국회에서 야당 총재가 정부를 비난하는 연설을 했을 때 여당 대변인이나 청와대 대변인이 반박하는 논평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으나 이번처럼 청와대측이 정식 발표를 통해 뼈에 사무치는 듯한 어조로 공식 대응을 보인 것은 그 예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청와대 박준영 대변인은 5일 공식브리핑에서 “이 총재의 연설은 대안은 물론 진실에 바탕 한 것이 거의 없다”고 주장한 다음 “정치지도자로서 양식과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오피니언
경제풍월
2010.06.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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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지금 改憲(개헌)타령할 땐가 글/ 宋孝彬 편집위원(송효빈 한국기자협회 고문) 失業者(실업자)는 거리를 헤매는데… 을씨년스런 날씨에다가 경제가 어려우니 고통받는 것은 민초다. 미국경제의 침체와 일본의 장기불황은 엔화의 급락과 달러화의 폭등을 가져왔고 한때 주가가 500선까지 붕괴됐다. 23개월만의 수출감소와 함께 물가마저 불안, 나라 살림에 적신호가 켜졌다. 거기에다 대우그룹이 무너지고 현대마저 파산지경에 이르게돼 1백만명이 넘는 실업자들이 거리를 헤매고 있다.이런 판국에 정치권이 민생문제는 제쳐둔채 한가롭게 개헌론에 불을 당기고 있으니 짜증이 난다. 경제파탄과 정국의 난맥상이 5년 단임을 규정한 현행헌법 탓이란 말인가. 총체적 위기와 단임제와 무슨 상관관계
오피니언
경제풍월
2010.06.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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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事大(사대)와 四强(사강)외교 글/ 李淸洙(이청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세력균형 속 四强외교 올 들어 우리 외교가 큰 악재들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국가 미사일방어체제(NMD)문제에 이어 일본교과서 문제 그리고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 불투명성문제 등으로 해서다. 그것은 4강에 둘러 싸여 있는 우리가 어느 한 쪽만 추종하는 사대외교를 해서는 안 되고 세력균형 속의 사강외교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너무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NMD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 입장과 미국의 관철 입장을 우리 외교가 같은 거리와 같은 비중으로 다룬 것이 바로 그런 것이다. 한러, 한미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러시아의 주한미군철수 요구와 미국의 NMD지지 요구를 다같이
오피니언
경제풍월
2010.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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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DJ와 김정일은 달라 글/ 金潤坤 편집위원(김윤곤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서울 답방이 점점 더 늦어지고 있다. 작년 6월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쌍방이 준비작업을 활발히 벌였을 때는 김정일의 답방이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부터 두 달 후인 8·15 광복절에 실현될 것처럼 정부 고위 관계자가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은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와 성과 보고를 하는 가운데 김정일에게 “당신보다 10여살이나 많은 내가 평양에 왔는데, 당신도 서울에 와야 할 것 아니냐고 설득했다”며 그의 서울 답방 시기를 “금년이나 내년 봄”, 즉 2천년 중이나 2천1년 봄으로 전망했다. 점점 더 늦어지는 시기 하지만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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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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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한국도 ‘ No’ 할 수 있어야 글/ 林春雄 편집위원(임춘웅 전 서울신문 논설주간) NMD가 왜 국제적 문제되나? 4월 임시국회에서도 논란거리가 됐었지만 미국의 NMD(국가 미사일 방어체제)문제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못됐다는 생각이다. 이게 우리 수준인가 하는데 마음이 미치면 부끄럽기까지 하다.우선 NMD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한번 짚어보자.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NMD는 미국에 적대적인 나라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통해 미국본토에 핵공격을 해올 경우 이를 공중에서 요격해 본토에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이다. 미국은 우주에 미사일 탐지위성을 띄우고 미국본토로 날아오는 적대적인 미사일을 탐지한 뒤 이를 지상과 해상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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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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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경제 살리는 길은과감한 수술 밖에 글/ 申天均(신천균 본지 편집주간) 환율강풍으로 경제 다시 휘청 우리 경제가 계속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지난 1월 한때 자금시장이 좀 숨통이 트이는 듯 하더니 환율강풍을 맞아 다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의 개입으로 급한 불은 잡았지만 환율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경제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는데다가 일본 엔貨환율이 쉽사리 안정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화환율이 오르면 우리수출이 늘어나는 일반적인 현상과는 달리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니 불안심리는 더 증폭될 수밖에 없게 됐다.지금 같아서는 정부가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온 ‘하반기 경기 회복’이라는 낙관론도 물 건너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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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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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현대 창업주 타계 이후누가 방울을 달 것인가 글/ 閔丙文(민병문 내외경제신문 주필) 조문객 33만명의 기록 2천1년 3월 21일 한국경제 성장사와 함께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했다. 온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매스컴도 그의 업적 소개에 지면을 아낌없이 할애했다. 그럼에도 장례 하루전인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옥상에 마련된 그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다녀나오는 느낌이 착잡했다. 먼저 전국에 걸쳐 1백10개 분향소를 설치한 현대의 기동성이 좋아 보였다.청운동 자택 분향소를 찾기는 번잡해 망설이던 참에 이렇게 집 가까운 곳에서 고인에 대한 추모를 하게 한 편의가 좋아 보였다. 그 덕에 북의 조문단을 포함, 33만명의 분향 기록을 세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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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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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병든 지구 방치할 것인가부시 교도협약 불이행 파문 글/ 李完宇(이완우 환경일보 편집국장) 악화되는 대기오염 국제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지구를 환경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운동의 하나로 벌여온 지구온난화 방지노력이 최근 미국의 반대의사표명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지난 97년 일본 교도에서 마련된 기후협약은 모든 회원국들이 지구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오는 2천12년까지 1990년 기준으로 감축하는 노력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세계온실가스의 25%를 배출하는 미국의 경우 오는 2천12년까지 기준 년도에서 7%를 감축해야한다. 미국이 교도의정서를 비롯한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온실가스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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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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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호] [그때 그 사건②] [유신체제와 언론]헌법반대 저항보도 금지긴급조치 위반 기자연행 글/ 金禧鎭 (김희 진 언론인) 유신헌법안 국민투표 정치체제나 정부시책에 국민 불만이나 비판이 고조(高潮)되고 사회 분위기가 혼미·혼돈되면 정권은 우선 언론장악에서 나서게 된다. 그리고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는 신문의 경영진과 편집국 기자들간의 마찰과 대립을 빚게 한다.신문기업 경영진은 우리의 정치풍토에서는 정부의 회유와 위협에 취약하다. 신문기업 수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수입이 정권의 압력으로 격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74년 12월 16일부터 시작된 ‘동아일보(東亞日報) 광고해약(解約)사태’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또 정부 영향아래 있는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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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6.14 16:56